넷플릭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 10년을 맞아 현지 제작사와의 협업을 늘리고 아프리카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넷플릭스는 2016년 남아공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지 제작사 30여곳과 협력해 300편 이상의 남아공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원한 일자리는 800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촬영지역도 남아공 8개 주, 20개 도시로 넓어졌다. '블러드 앤드 워터', '영, 페이머스 앤드 아프리칸', '실버턴 시즈', '페이털 시덕션', '킹스 오브 조버그'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에게 소개됐다.최근 성과를 낸 작품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촬영한 '더 폴리가미스트'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공개 초기 2400만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63개 보건구역으로 번지면서 국경을 넘어 확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주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기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7733명, 사망자는 373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48.3%다.일주일 사이 확진자 475명과 사망자 222명이 추가됐다. 에볼라가 발생한 보건구역도 63곳으로 늘었다. 남수단과 접한 오트우엘레주의 둥구 보건구역에서도 새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국제 국경 인근으로 확산 범위가 넓어졌다.이번 유행을 주도하는 지역은 이투리주다. 이투리는 전체 누적 확진자의 76.9%를 차지했다. 다만 지
르완다 영화 '벤이마나'가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북미 관객을 만났다. 1994년 르완다 집단학살의 기억을 개인과 가족의 삶으로 끌어온 작품으로, 아프리카 여성 감독의 시선과 르완다 영화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벤이마나'는 르완다 감독 마리클레망틴 뒤사베잠보의 장편 데뷔작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되며 르완다 감독의 작품으로는 처음 칸 공식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터피스 프로그램에 초청됐다.영화는 1994년 집단학살에서 살아남은 베네란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폭력의 기억을 딛고 공동체의 화해와 치유에 힘쓰며
유엔이 세계지도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실제 면적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자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공식 의제로 채택했다. 수백 년 동안 널리 사용된 지도 투영법이 아프리카를 실제보다 작게 보이게 한다는 문제 제기가 교육과 미디어, 디지털 플랫폼의 지도 사용 방식까지 바꿀지 주목된다.유엔총회는 지난 4일 '지도를 바로잡자'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결의는 세계 각 지역의 면적을 공정하게 표현하는 지도의 활용을 장려하고, 아프리카의 지리적 규모가 축소돼 보이는 기존 지도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논란의 중심에는 16세기 제작된 메르카토르 도법이 있다. 메르카토르 지도는 일정한 방위를 직선으로 표시할 수 있어 항
나이지리아 영화산업 '놀리우드'를 대표해 온 원로 배우 올루 제이콥스가 84세로 별세했다.제이콥스의 가족은 그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잘 살았고 끝까지 싸운 삶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인 '라이언 오브 루포도' 올루도툰 바이예우 제이콥스의 별세를 알린다"고 전했다.1942년 태어난 제이콥스는 약 60년에 걸쳐 연극과 텔레비전, 영화에서 활동했다. 나이지리아 배우들이 주로 자국 내에서 경력을 쌓던 시기에 영국에서 전문 연기교육을 받고 국제무대에 진출한 선구적 인물로 평가받는다.그는 영국 왕립연극학교에서 수학한 뒤 영국 극단과 방송계에서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가나가 카메라와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자동 교통단속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단속 인력의 현장 적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위반 확인과 통지, 과태료 납부까지 디지털로 처리한다.가나 경찰청은 자동 교통법규 집행 프로그램 'TRAFFITECH-GH'를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경찰 교통운수국은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와 차량용 카메라, 휴대용 카메라, 개인용 정보단말기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확인한다. 촬영된 내용을 검토한 뒤 차량 소유자나 운전자에게 전자 위반 통지서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통지서에는 위반 내용과 과태료, 납부 방법이 담긴다. 운전자는 통지를 받은 날부터 14일 안에 가나 정부 전자
르완다의 집단학살 이후 남겨진 상처와 화해의 과정을 그린 영화 ‘벤이마나(Ben’Imana)’가 칸에 이어 토론토 관객과 만난다. 르완다 감독의 작품으로는 처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북미 무대에서도 상영되며 르완다 영화의 국제적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마리 클레멘틴 두사베잠보 감독의 장편 데뷔작 ‘벤이마나’는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터피스 부문에 초청됐다. 이번 상영은 작품의 북미 프리미어다.영화는 1994년 르완다에서 벌어진 투치족 집단학살 이후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생존자 베네란다는 피해자와 가해자 가족 사이의 대화를 이끌며 이들이 삶을 재건하도록 돕는
가나의 불법 소규모 금 채굴인 ‘갈람세이’가 전국 산림보호구역 57곳에 침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굴 과정에서 숲이 사라지고 하천이 오염되면서 식수와 생태계, 지역 주민의 생계 기반이 함께 위협받고 있다.가나 환경단체 아로차 가나는 불법 채굴 활동이 전국 57개 산림보호구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체는 수도 아크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테와산맥 산림보호구역에서 불법 채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에 단속과 보호 조치 강화를 요구했다.아테와숲에서는 땅을 파낸 채굴 구덩이와 제거된 산림, 오염된 하천, 임시 채굴시설과 버려진 장비 등이 확인됐다. 환경단체들은 과거에 발생한 훼손 흔적만 남아 있는 것이 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아프리카 내 거점 설립을 추진하면서 케냐가 대륙 음악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코딩 아카데미 관계자들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해 윌리엄 루토 대통령을 만나 아프리카 음악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창작경제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방문단에는 파노스 파나이 레코딩 아카데미 회장과 마누엘 아부드 라틴 레코딩 아카데미 최고경영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현지 음악인과 미디어 관계자, 케냐 정부 인사들을 만나 아프리카 음악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파나이 회장은 케냐가 아프리카 거점 설립을 위해 필요한
소말리아 남서부 바이도아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해 주민 1만4000명 이상이 집을 떠났다. 분쟁과 가뭄을 피해 모여든 피란민이 50만명을 넘는 도시에서 새로운 주민 이동까지 발생하면서 식량과 식수, 임시거처를 둘러싼 부담이 커지고 있다.유엔난민기구가 13일 공개한 긴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바이도아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1만4000명 이상이 피란했다. 교전은 소말리아 연방정부군과 옛 남서부주 정부를 지지하는 무장 세력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총격과 폭발이 주거지역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어린이와 생활용품을 챙겨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 피란해 바이도아에
2026∼2027년 엘니뇨가 동·남부 아프리카의 식량과 식수, 보건·교육 체계를 동시에 위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동 1억6200만명이 기후재난 위험에 놓였다.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동·남부 아프리카 전체 아동의 3분의 2가 넘는 1억6200만명이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가뭄과 폭염, 홍수가 심해지면 영양 상태와 보건서비스, 안전한 식수 접근, 학교 교육 등이 광범위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다.위험이 집중된 국가는 지부티와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케냐,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잠비크,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등 13개국이다. 이들 지역은 이미 분쟁과 식량 불안, 강제이주, 취약
해외에서 들여오던 산업용 부품을 현지에서 필요한 시점에 생산하는 아프리카 분산형 제조망이 가나에 첫 거점을 마련한다. 부품 조달 지연으로 설비가 장기간 멈추는 문제를 산업용 3D프린팅과 디지털 설계 기술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가나 엔지니어링·물류기업 소다 엔지니어링 앤드 로지스틱스(SELL)는 기술기업 아리덱스가 추진하는 '아프리카 분산형 적층제조(ADAM) 네트워크'의 가나 독점 파트너이자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ADAM 네트워크는 가나를 첫 운영 거점으로 삼아 서아프리카 산업 현장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아리덱스의 '옴니팩토리'를 연결한다. 필요한 산업용 부품을 주문받아 적층제조 기술로 생산하고 공급하
가나 아크라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신고할 물품이 없더라도 수하물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입국 전 세관 통로별 이용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가나 국세청(GRA) 세관국은 아크라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운영하는 적색 통로와 녹색 통로의 이용 방법을 공개했다. 공항에 해당 통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두 통로의 역할과 수하물 검사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있거나 판매 목적의 물품을 가지고 입국하는 여행객은 적색 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세관 직원은 이 통로에서 반입 물품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하고 해당하는 관세와 세금을 부과한다.신고할 물품이 없는 여행객은 녹색 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