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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돌파...솔로곡 자체 최고

박해도 전문위원

입력 2026-08-18 16:57

'Don't Say You Love Me' 발매 1년여 만에 10억회
빌보드·글로벌 차트 이어 장기 흥행으로 존재감

[넥스트포스트=박해도 전문위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고지를 밟았다.

18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이날 기준 누적 재생 수 10억회를 넘어섰다. 진이 지금까지 발표한 솔로곡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 기록이다.
방탄소년단 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진/빅히트 뮤직
지난해 5월 16일 발매된 'Don't Say You Love Me'는 관계가 끝나가는 순간에도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연인의 감정을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화려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절제된 사운드와 진의 담담한 보컬을 앞세웠다.

곡이 수록된 'Echo'는 진이 첫 솔로 앨범 'Happy'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인 음반이다. 'Don't Say You Love Me'를 비롯해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 '오늘의 나에게' 등 7곡이 실렸다. 팝과 록을 중심으로 밴드 사운드를 활용해 보컬리스트로서 진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매 직후 차트 성적도 눈에 띄었다. 'Don't Say You Love M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에 90위로 진입했다. 2022년 'The Astronaut', 2024년 'Running Wild'에 이어 진의 솔로곡으로는 세 번째 'Hot 100' 진입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층 강한 흐름을 보였다. 빌보드 'Global 200'에서는 발매 첫 주 7위로 출발한 뒤 최고 6위까지 올라갔다. 미국을 포함해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반영하는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북미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고르게 소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앨범 성적도 솔로 활동의 무게를 더했다. 'Echo'는 2025년 5월 31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Billboard 200'에 3위로 진입했다. 진의 솔로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10억 스트리밍 돌파는 발매 직후의 화제성이 장기적인 음원 소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기간 팬덤 화력에 그치지 않고 1년 넘게 재생 수를 쌓으며 진의 솔로 대표곡으로 자리를 굳혔다.

진은 'Echo' 활동 이후 첫 솔로 투어 '#RUNSEOKJIN_EP.TOUR'를 통해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지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댈러스·탬파·뉴어크,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팬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의 이름을 넘어 솔로 가수로도 글로벌 차트와 스트리밍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진의 음악적 존재감도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넥스트포스트 박해도 전문위원 pooksi@next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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