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는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리도섬 팔라초 델 치네마에서 열린다. '잉크'는 개막 당일 저녁 살라 그란데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극작가 제임스 그레이엄이 2017년 발표한 동명 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오코넬은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의 편집장 래리 램을, 피어스는 머독을 연기한다. 머독과 램이 대중영합적 저널리즘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낸 과정을 그린다.

'잉크'는 스튜디오카날이 제작비를 전액 투자했고, 넷플릭스가 영화제 개막 전 배급권을 확보했다. 오는 12월11일 극장에서 먼저 공개된 뒤 내년 1월8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텔루라이드와 토론토 영화제에도 잇따라 초청될 예정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배우 매기 질렌할이 맡았다. 7인 심사위원단이 12일 폐막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앞으로 열흘간 로버트 패틴슨 주연 스릴러 '프라임타임',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플로리안 젤러 감독 작품, 가자지구를 다룬 다큐멘터리 등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질렌할은 개막 기자회견에서 가자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정치 상황 등 국제 정세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넥스트포스트 박해도 전문위원 pooksi@next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