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신기한 물건이 쏟아지는 한가인 냉장고 최초공개! 취향 제각각 다섯 식구는 뭘 먹고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냉장고 공개를 앞두고 "드디어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뒤 2~3주가 지났을 때부터 냉장고 공개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그동안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계속 버텼는데,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증상은 갑작스러웠다. 한가인은 "그저께 아침에 일어나는데 침대가 360도로 한 여섯 바퀴 돌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병원에 다녀왔다며 "병원에서 체질상 이석이 되게 약하게 붙어 있고 잘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석증은 귓속 평형기관과 관련된 질환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석증은 귓속 반고리관 안의 미세한 칼슘 입자인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구역으로 들어가면서 생긴다. 떨어진 이석이 림프액을 흔들면 몸은 가만히 있어도 주변이 도는 듯한 어지러움과 울렁거림을 느낄 수 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이나 나이에 따른 귓속 기관 약화 등 체질 요인이 있으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뒤에도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꼽힌다.
재발 때는 낙상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바로 앉아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머리를 천천히 움직이고, 침대 가장자리에 잠시 앉아 안정을 취한 뒤 일어나는 편이 안전하다.
수면 자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방향으로 돌아눕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는 베개를 높여 머리 위치를 올리는 방법도 언급됐다.
한가인은 "지난번 영상에서 이석증 이야기가 나간 후 많은 분이 위로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먹는 영양제를 언급하며 이석증을 겪는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권했다.
이종균 기자 news@dailymark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