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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한국서 AI·디지털 인재 직접 찾는다

박예하 기자

입력 2026-05-31 10:24

[넥스트포스트=박예하 기자] 세계은행그룹이 한국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

세계은행그룹은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찾아 채용 미션을 진행한다. 7월2일에는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인재유치 행사'도 연다.

이번 채용 미션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분야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금융, 투자, 정보기술, 사이버안보, 컴퓨터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다. 석사 학위 이상이거나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대한민국 국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세계은행, 한국서 AI·디지털 인재 직접 찾는다
국제기구가 특정 기술 분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은행그룹은 개발금융과 국제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개발협력 현장에서도 중요해지면서 기술 인재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절차는 서류 접수부터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6월12일까지 세계은행그룹 채용 계정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인사부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만 7월2일 열리는 '인재유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채용 절차 안내와 현직 한국인 직원들의 경험 공유가 이뤄진다. 지원자와 기관 관계자가 만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순 설명회보다 실제 채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접점 확대 행사에 가깝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세계은행그룹의 경력직 인재풀에도 등록된다. 당장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향후 적합한 직위가 나오면 맞춤형 채용 정보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국내 인재에게는 중장기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은행그룹은 국내 대학과의 접점도 넓힌다.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과 인턴십 연계 협력을 모색하고 기관 소개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는 국내 우수 인력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인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넥스트포스트 박예하 기자 nextpost0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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