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산업정책과 통상질서의 균형을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여 본부장이 지난 3~4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2026년 OECD 각료이사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올해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부의장국 수석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여 본부장은 '산업정책의 목표와 영향 간 균형' 세션에서 공급망 불안, 경제안보, 인공지능 확산, 저탄소 전환으로 산업정책의 역할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제조 AI 전환' 정책과 인공지능 팩토리, 피지컬 인공지능 개발 방향도 소개했다
중동 지역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미국의 원유 수출이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에너지 시장분석업체 케이플러의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5월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수출량이 56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4월 하루 평균 520만 배럴을 한 달 만에 넘어선 수치다.수출 증가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커진 중동발 공급 불안이 있다. 아시아와 유럽 정유사들은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원유 확보에 나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가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보다 큰 폭의 할인가에 거래되며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줬다.미 정부
호주의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장비와 연료 수입이 늘고 광물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마켓워치와 ABC 방송, 다우존스 통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통계청은 2일 올해 1분기 경상수지가 271억 호주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원화로는 약 29조 4664억 원 규모다.적자 폭은 전 분기보다 커졌다.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조정치 기준 230억 호주달러였다. 올해 1분기에는 적자가 41억 호주달러 늘었다. 증가율은 17.83%다. 시장 예상치였던 232억 호주달러 적자도 웃돌았다.경상수지 악화의 중심에는 무역수지 부진이 있다. 상품·서비스 수지는 직전 분기 11억 호주달러 흑자에서 1분기
인공지능 투자 기대감이 한국과 일본 증시를 동시에 끌어올렸다.1일 AP통신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증시는 인공지능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6만7000선을 넘어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있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장중 14% 급등했고, 시가총액 약 47조2000억 엔을 기록하며 도요타를 제치고 일본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다만 일본 증시 전반이 고르게 오른 것은 아니었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가운데 상승한 업종은 7개에 그쳤다. 닛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통화정책의 영향력을 해외로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지난달 31일 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과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미국 통화정책의 영향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월러 이사는 달러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달러 중심 결제망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봤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한 국가는 고정환율제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결과적으로 미국의 통화정책과 금융 비용을 그대로 수입하
일본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성장 속도는 둔화했고 비용 부담은 더 커졌다.트레이딩 이코노믹스와 인베스팅닷컴, 야후재팬에 따르면 2026년 5월 일본의 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는 54.5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나온 속보치와는 같았다.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른다. 5월 수치는 기준선을 웃돌았다. 일본 제조업이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4월 55.1에서 내려오며 상승 탄력은 다소 약해졌다. 4월 수치는 2022년 1월 이후 51개월 만의 최고치였다.겉으로 드러난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생산과 신규 수주는 높은 수준을 유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프랑스에서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다.30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은 프랑스에 750억 유로를 투자해 총 5기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870억 달러, 원화로는 약 131조 8000억 원 규모다.첫 단계 투자는 파리 북부 오드프랑스 지역에서 시작된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31년까지 450억 유로를 투입해 3.1기가와트 용량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인도할 계획이다. 원화로는 약 79조 원 규모다.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사업을 유럽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그룹이 한국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세계은행그룹은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찾아 채용 미션을 진행한다. 7월2일에는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인재유치 행사'도 연다.이번 채용 미션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분야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금융, 투자, 정보기술, 사이버안보, 컴퓨터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다. 석사 학위 이상이거나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대한민국 국적자가 지원할 수 있다.국제기구가 특정 기술 분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은행그룹은 개발금융과 국제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근 디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재정경제부는 구 부총리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5월 2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출장 기간 아시아개발은행 총재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역내 경제 협력과 금융 안정, 개발 협력 의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구 부총리는 5월 3일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한다. 이 회의는 A
한국과 베트남이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인 4월 24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한-베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미래 과학기술 협력 비전이 발표됐다. 양국은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자원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국 측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
한국과 베트남이 위조상품 대응과 지식재산 행정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지식재산처는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정상 임석 아래 체결됐다. 지식재산처는 기존 협력보다 범위와 수준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양국은 위조상품 공동대응을 강화한다. 특허, 상표, 디자인 데이터 교환도 추진한다. 악의적 상표 출원을 막기 위한 정보 공유도 협력 대상에 포함했다.지식재산 행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지식재산 가치 평가와 거래, 금융 활성화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 22일 베트남 호 꾸억 중 과학기술 소관 부총리와 만나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과학기술과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는 방안을 협의했다.두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이 쌓아온 외교·경제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핵심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이 거론됐다.한-베 과학기술연구원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 연구원은 양국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과 농업 협력과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4월 21일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찐 비엣 훙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을 만나 양국 농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 가능 기간을 현행 5월에서 6월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참외는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처음 베트남 수출이 시작됐다. 현지 수요도 늘고 있다.양국은 신선 농산물 교역 확대도 논의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기후 여건이 달라 상호 보완적인 농식품 교역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산 온주밀감과 키위, 베트남산 열대과일 등을 대상으로 교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