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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인도네시아 브카시시와 우호도시 협약

한유리 전문위원

입력 2026-04-07 14:05

경제·교통·환경 협력 확대...국제교류 도시 14곳으로 늘어

[넥스트포스트=한유리 전문위원] 성남시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도시행정 분야 교류를 확대한다.

성남시는 4월 7일 오전 11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브카시시 대표단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 브카시 시장 등 대표단 8명이 참석했다. 리나 와휴닝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참사관도 함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Tri Adhianto Tjahyono) 브카시 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Tri Adhianto Tjahyono) 브카시 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성남시
브카시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에 있는 위성도시다. 인구는 약 260만 명이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제조업 기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 물류 등 여러 산업이 모여 있는 산업·경제 거점 도시로 꼽힌다.

성남시와 브카시시는 2022년 체육회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다. 두 도시는 스포츠 분야에서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우호도시 협약으로 교류 범위를 경제·통상, 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광·문화 홍보, 환경 인프라 등 도시행정 전반으로 넓히기로 했다.

두 도시는 수도 인근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성남시는 첨단 스마트시티 기반을 갖춘 도시다. 브카시시는 제조업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남시는 두 도시의 강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트리 아디안토 브카시 시장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인 성남시와 우호도시 관계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남의 앞선 기술력과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해 브카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브카시시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경제, 교통,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카시 대표단은 지난 6일 성남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연장하고 성남FC를 방문했다. 7일에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도시정보통합센터를 찾아 성남의 의료 기술과 도시 관리 시스템을 살폈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으로 우호교류도시 1곳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국제교류 도시는 자매도시 6곳과 우호도시 8곳 등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넥스트포스트 한유리 전문위원 nextpost0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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