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호현 제2차관과 빌레 타비오 핀란드 무역개발부 장관이 회담을 갖고 양국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핀란드 무역개발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중동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도 논의 배경이다. 양측은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양국은 소형모듈원전,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소형모듈원전을 활용한 열 공급과 히트펌프 등 열산업 분야 민관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열에너지 부문 탈탄소화도 핵심 의제로 다룬다. 양측은 지역난방,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을 회수하는 방안을 살핀다. 히트펌프 기술 적용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한-핀란드 열에너지 혁신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열에너지 정책 교환과 민관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면담이 양국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현 제2차관은 "최근 중동전쟁 등으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전환 협력을 심화하고 탈탄소화 기반의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스트포스트 박해도 전문위원 nextpost0113@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