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철강·디지털·에너지 협력 확대...4800만 달러 계약도 성사
산업통상부는 4월 20일 오후 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행사장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양해각서 20건이 체결됐다. 협력 분야는 조선, 철강, 디지털, 에너지 등으로 넓게 구성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NSHIPTN, SMFCL와 인도 내 신규 조선소 설립 투자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핵심 인프라 구축과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TVS 모터 컴퍼니와 '친환경 3륜 전기차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맺었다. 두 회사는 인도 시장에 맞는 친환경 3륜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고 현지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JSW 그룹과 인도 일관제철소 투자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조강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한다.
GS건설은 아리에너지와 인도 노후 풍력단지 리파워링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기존 풍력단지의 터빈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네이버는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인도 시장 내 인공지능, 클라우드, 소비자 대상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다음 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별도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제조업, 한류, 첨단산업 분야 한국 기업 40여 곳과 인도 기업 100여 곳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총 14건,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이 한-인도 산업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한-인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에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포스트 한유리 전문위원 nextpost0113@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