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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다음 무대는 미주...정부·공관 총력전

박예하 기자

입력 2026-04-21 11:54

외교부·국방부 공동 회의...캐나다 잠수함 사업 등 진출 전략 논의

[넥스트포스트=박예하 기자] 정부가 미주지역 방산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재외공관과 지원 전략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과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가 4월 21일 미주지역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2023년 7월 이후 다섯 번째로 연 권역별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다. 미주지역 재외공관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외교부와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계자도 함께했다.
미주지역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
미주지역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
참석자들은 미주 방산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의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북미지역과의 국방·방산협력 심화 방안도 다뤘다. 중남미 지역 방산 수요와 진출 전략, 경쟁국 동향, 지정학적 고려요소도 공유했다.

박 조정관은 지속가능한 방산 성장을 위해 외교, 안보, 경제 요소를 함께 살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재국 정부와 직접 교섭하는 재외공관의 역할도 강조했다.

박 조정관은 미주지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미에서는 동맹과 안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 중남미에서는 새로운 방산협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교부, 관계부처, 재외공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 차관보는 방산 협력이 국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잇는 전략적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지역은 한국 방산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직결되는 전략적 무대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도 주요 사례로 거론됐다. 원 차관보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한국 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맹 기반 협력을 통해 상호호혜적인 안보·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주지역 공관장들은 주재국 방산시장의 기회와 도전 요인을 공유했다. 공관장들은 올해 국방·방산 분야 고위 인사 접촉, 북미·중남미 방산전시회 한국관 운영 지원, 방산 세미나와 콘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협력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절차를 앞두고 미주지역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앞으로도 권역별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방산 4대 강국 도약 목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넥스트포스트 박예하 기자 nextpost0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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