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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방산·공급망 협력 확대 논의

박해도 전문위원

입력 2026-03-27 20:34

[넥스트포스트=박해도 전문위원] 한국과 유럽연합이 안보와 경제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3월 27일 방한한 벨렌 마르티네즈 카르보넬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한-EU 관계와 양자·다자 협력, 주요 지역 정세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제2차관, EU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 면담
제2차관, EU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 면담
이번 면담은 오는 5월 예정된 제2차 한-EU 안보방위대화를 앞두고 열렸다. 김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한국과 유럽연합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방산,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등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안보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카르보넬 사무총장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공급망 안정과 핵심광물 확보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평가했다.

양측은 정례 대화를 통해 협력 내용을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공급망과 핵심광물은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안보와도 연결된 분야다. 한국과 유럽연합의 협력 범위가 기존 외교·통상 중심에서 경제안보 영역으로 넓어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정세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각급 소통을 계속 이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넥스트포스트 박해도 전문위원 nextpost0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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