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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체류 국민 2700명...조현, 안전 귀국 지원 요청

김정숙 기자

입력 2026-03-15 17:05

[넥스트포스트=김정숙] 조현 외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한 귀국과 원유 수급 협조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13일 오후 9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양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을 논의하고 사우디 내 한국 국민 보호와 에너지 공급 안정 문제를 협의했다.
사우디 체류 국민 2700명...조현, 안전 귀국 지원 요청
파이살 장관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사우디 민간 시설과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유전지대와 정유시설 피해도 언급했다. 파이살 장관은 걸프 국가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한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 지역 국가의 민간인과 민간 시설, 에너지 시설 피해에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위로와 연대의 뜻도 전달했다.

원유 수급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조 장관은 사우디가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조 장관은 사우디산 원유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현지 체류 국민의 귀국 방안도 협의했다. 조 장관은 사우디 정부가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국에 협조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사우디 국적 항공기의 리야드-인천행 긴급 편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국민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사우디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 2700여 명의 안전 확보와 귀국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장관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넥스트포스트 김정숙 기자 nextpost0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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