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rants who died or went missing while crossing Mediterranean routes to Europe rose sharply in the first four months of 2026 compared with the same period last year, 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 on August 12. Deaths on the Central Mediterranean route jumped 111 percent, while the Eastern Mediterranean route saw a 259 percent increase. The Atlantic route from West Africa to Spain, by contrast, saw arrivals fall by 78 percent.IOM publishes its Global Overview of Migration Routes report annually, drawing on its Missing Migrants Project, displac
국제이주기구(IOM)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지중해 항로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주민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중앙지중해 항로는 111%, 동지중해 항로는 259% 증가했다. 반면 서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대서양 항로는 오히려 78% 급감했다.IOM은 실종이주자프로젝트와 이재민추적매트릭스, 지역 파트너 자료를 종합해 세계 이주경로 개괄 보고서를 매년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달간의 자료를 담았다. IOM 부총재는 전 세계 이주민 3억400만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일자리와 가족, 교육, 안전을 위해 자국이 속한 지역 안에서만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몰리는
A ferry has capsized on Lake Kariba in Zimbabwe, killing 44 people. The vessel, which had a capacity of 90, was carrying more than 100 passengers when it encountered rough waves.According to Zimbabwe's Civil Protection Unit, the accident occurred on the 11th when a ferry traveling from the town of Kariba toward Chalala was struck by strong waves near Long Island and capsized. The vessel was operated by the Rural Infrastructure Development Agency. Based on registered ticket sales, confirmed passengers numbered 114 adults plus 5 crew members, for a total of 119. The operator said as many as 153
짐바브웨 카리바호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원 90명인 선박에 승객 100명 넘게 태운 채 운항하다 거센 파도를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짐바브웨 민방위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카리바 마을에서 찰랄라 방향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롱아일랜드 인근에서 강한 파도에 부딪혀 전복되며 발생했다. 이 선박은 농촌기반시설개발청이 운영해왔다. 등록 승선권을 기준으로 확인된 탑승자는 성인 승객 114명과 승무원 5명, 총 119명이다. 운영 측은 최대 153명까지 탔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승선권 없이 탑승했을 어린이까지 더하면 실제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에머슨 므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사
세계 원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해협을 통행료 없이 전면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실제 통항량은 전쟁 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란이 최근 미군 철수와 전쟁 배상금 지급 등 6가지 조건을 새로 내걸면서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오히려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이번 위기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106일간 이어진 충돌은 6월 중순 양측이 종전 MOU에 서명하면서 일단 멈춰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이 전면적으로 가능해졌다고
세네갈의 밀 수입량이 지난해 100만톤에 육박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국가 밀 전략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흐름은 반대로 가고 있다.세네갈 국가통계인구청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대외무역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밀 수입량이 98만2106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90만4947톤보다 8.5% 늘어난 규모다. 2021년 75만3807톤을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해 5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세네갈은 나이지리아, 가나와 함께 서아프리카에서 밀 소비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꼽힌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이어진 바게트 소비 문화가 강한 편이라 밀가루 수요가 꾸준하다. 여기에
나이지리아 국가경제위원회(NEC)가 국영석유공사 NNPC의 원유담보대출을 새 조건으로 재융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지난 4일 화상으로 열린 159차 회의에서 승인된 이번 조치는 2023년 체결한 33억 달러 규모 대출 가운데 남은 15억 달러를 갚는 동시에 30억 달러의 신규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는 내용이다. 새 대출 규모는 총 45억 달러로 '프로젝트 가젤2'로 명명됐다.이번 재융자의 핵심은 담보 조건 변화에 있다. 기존에는 하루 9만 배럴의 원유를 담보로 잡았지만 새 조건에서는 7만8750배럴로 12.5% 줄었다. 남는 하루 1만1250배럴은 연방정부가 직접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빚 규모는 커졌지만 담보로 묶이는 원유는 오히려 줄
미국의 대아프리카 무역특혜제도인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이 12월31일 재차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원이 3년 연장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 표류하고 있다.AGOA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2개국을 대상으로 약 7000개 품목의 대미 무관세 수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2000년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 연장을 거쳤으나 지난해 9월30일 한 차례 만료됐다. 미국 의회는 세출법에 1년 연장 조항을 담아 트럼프 대통령이 2월3일 서명했고 소급 적용을 통해 만료 기간의 관세도 환급하도록 했다. 이 연장은 2026년 12월31일까지만 유효하다.하원은 1월12일 3년 연장안을 340대54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AGOA를 2028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고 개발도상
가나가 2022년 국가채무 불이행 이후 신용도를 회복하고 있다. 외환보유액과 수출이 늘고 물가와 공공부채도 낮아졌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가나의 재정 회복 속도와 대외 위험을 놓고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가나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총외환보유액은 12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 5개월분에 해당한다. 2024년 말 89억달러와 비교하면 대외 지급 능력은 개선됐다.다만 지난해 말 기록한 138억달러보다는 줄었다. 3월 141억6000만달러까지 증가한 뒤 에너지 수입대금과 대외 지급이 늘면서 3개월 동안 12억달러가 감소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보유액이 외부 충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 증가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출범한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이 협정이 보호하려던 소상공인 상당수는 여전히 그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협정은 아프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단일 시장을 약속하지만, 현장의 기업가들은 열악한 인프라와 복잡한 국경 절차, 제한된 무역 기회 접근성이라는 벽에 계속 부딪히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의 파멜라 코크-해밀턴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상당수 소상공인이 협정 이행이 상당히 진전됐음에도 아직 실질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를 짚었다.◇ "자금만으론 부족하다"…역량까지 갖춰야코크-해밀턴 총재는 소상공인이 마주한 가장 큰 장벽으로 자금 접근성을 꼽으면서도, 자금 지원만으로
중동에서 시작된 에너지 위기가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원유와 식량을 실어 나르는 뱃길이 흔들린 탓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와 가스의 상당량이 지나는 길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한 뒤 이란은 이 해협의 통행을 사실상 막아 왔다. 6월 17일 이란과 미국이 휴전에 서명했지만 긴장은 가시지 않았다. 7월 들어 해협을 지나던 상선 3척이 공격받았고 국제유가는 한때 급등했다가 배럴당 77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전쟁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 충격은 곧바로 아프리카로 옮겨붙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동아프리
가나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가 21일 사흘 일정의 회의를 시작했다. 22일 기준금리를 발표한다.현재 가나 기준금리는 연 14%다. 이번 회의에서는 물가와 세디 환율, 대외 위험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회의 결과는 금 수출에 기댄 최근의 경기 회복이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가나 경제는 2년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2022년 대외 부채 상환에 실패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약 30억달러 구제금융을 요청했던 나라다. 당시 물가상승률은 한때 50%를 넘겼다.반등의 동력은 금이다. 세디는 2025년 달러 대비 약 41% 올라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은 2024년 말 89억8000만달러에서 2025년 말 138억달러로 늘
가나 정부가 토지 등록 처리 기간을 1개월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토지행정 전면 개혁에 나섰다. 수년씩 걸리던 등기 지연과 '고로 보이즈'로 불리는 비공식 브로커의 부패 고리를 디지털 전환으로 끊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대통령이 공공 토지 임대를 전면 동결하는 초강수에서 출발한 개혁이 제도 정비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에마누엘 아르마-코피 부아 가나 토지천연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수도 아크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토지 등록 속도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등록 처리 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목표는 전국 단위 디지털 개혁인 전략적 토지행정 개혁 프로젝트(SLAP)의 하나로 추진된다. 가나에서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