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를 대표하는 음악가 블랙 셰리프가 이전보다 밝고 여유로워진 시선을 담은 새 음악으로 돌아왔다.블랙 셰리프는 4일 새 EP ‘Sun Sherif’를 공개했다. 2025년 발표한 정규앨범 ‘IRON BOY’ 이후 선보이는 새 음반으로, 총 6곡을 약 15분 분량에 담았다.EP에는 ‘Expresso’를 시작으로 ‘Run Around’, ‘Forever’, ‘Jolie’, ‘Frontline’, ‘Love Again’이 차례로 수록됐다. 블랙 셰리프는 네 곡을 단독으로 소화했으며 ‘Forever’에는 가나 가수 아라더제이(AratheJay), 마지막 곡 ‘Love Again’에는 풀 블로운(Full Blown)이 참여했다.아라더제이는 2024년 발표한 ‘Jesus Christ 2’에서 블랙 셰리프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
가나 아크라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신고할 물품이 없더라도 수하물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입국 전 세관 통로별 이용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가나 국세청(GRA) 세관국은 아크라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운영하는 적색 통로와 녹색 통로의 이용 방법을 공개했다. 공항에 해당 통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두 통로의 역할과 수하물 검사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있거나 판매 목적의 물품을 가지고 입국하는 여행객은 적색 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세관 직원은 이 통로에서 반입 물품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하고 해당하는 관세와 세금을 부과한다.신고할 물품이 없는 여행객은 녹색 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나의 광물 로열티 수입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늘면서 광업이 국가 재정과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가나 광물소득투자기금(MIIF)은 올해 상반기 광물 로열티 수입이 53억세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세디와 비교하면 33억세디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165%에 달한다.MIIF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약 90억세디의 광물 로열티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반기에만 연간 목표의 약 58.9%를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도 현재의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목표 달성까지 필요한 금액은 약 37억세디다.지난해 실적도 개선됐다. MIIF의 2025년 로열티 운용 실적은 전년보다 5
가나가 자국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했지만 경계 표시와 관리계획, 단속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어업이 계속되고 있다.가나통신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부 그레이터 케이프 스리 포인츠 해역에서 어민들이 여전히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조업하고 있다. 보호구역의 정확한 위치와 제한되는 어업 방식에 대한 안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가나 정부는 지난 4월14일 서부 해안의 약 700㎢를 자국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선포했다. 대상 지역은 아퀴다와와 딕스코브, 부수아 등을 포함한 21개 연안 공동체에 걸쳐 있다.이 일대에는 해안 습지와 암초, 맹그로브 숲, 어류의
수백년간 세계지도에서 실제보다 작게 표현돼 온 아프리카가 대륙의 ‘진짜 크기’를 되찾기 위한 국제적 행동에 나섰다.유엔총회는 4일(현지시간) 기존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제작된 세계지도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각 대륙의 면적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지도를 채택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표결한다.토고가 주도한 이번 결의안은 아프리카연합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2018년 개발된 ‘이퀄 어스’ 도법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교과서와 언론, 공공기관, 디지털 플랫폼 등에 이를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메르카토르 도법은 벨기에 플랑드르 출신 지도 제작자 헤라르뒤스 메르카토르가 1569년 고안했다.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잉크'가 지난 2일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공개됐다. 잭 오코넬과 가이 피어스,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1969년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이 태동하던 시기를 다룬다.영화제는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리도섬 팔라초 델 치네마에서 열린다. '잉크'는 개막 당일 저녁 살라 그란데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극작가 제임스 그레이엄이 2017년 발표한 동명 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오코넬은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의 편집장 래리 램을, 피어스는 머독을 연기한다. 머독과 램이 대중영합적 저널리즘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낸 과정을 그린다.보일 감독에게 이번 초청은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
네팔과 중국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 사고가 발생 일주일을 넘기면서도 수습되지 않고 있다. 네팔 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은 지난 2일 기준 사망자가 11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4000명대에 이른다. 구조된 인원은 1만2000명 안팎이다.사고는 지난달 26일 오전 네팔 라수와 지구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규모 4.4의 지진으로 관측됐으나, 이후 조사에서 빙하 붕괴로 인한 산사태로 재분류됐다. 얼음과 흙, 바위가 뒤섞인 산사태가 보테코시강으로 밀려들면서 트리술리강과 나라야니강 유역까지 격류가 이어졌다. 물살이 마을을 덮치는 순간을 담은 영상에서는 주민들이 서로에게 대피를 외치는 목소
케냐 최대 은행 중 한 곳인 NCBA그룹의 경영권이 남아공 네드뱅크로 넘어간다. 케냐 중앙은행(CBK)은 지난달 28일 은행법 13조4항에 근거해 네드뱅크의 NCBA그룹 지분 최대 66% 인수를 승인했다. CBK는 31일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139억 란드, 약 8억 4200만 달러다. NCBA 주주는 보유 주식 100주당 네드뱅크 신주 4.02994주와 현금 2100실링을 받는 조건이다.NCBA그룹은 2019년 NIC그룹과 커머셜뱅크오브아프리카(CBA)가 합병하며 출범했다. CBA는 케냐 건국 대통령 조모 케냐타 가문과 연이 깊은 은행이었고, NIC그룹은 전 케냐중앙은행 총재 필립 은데과가 세운 은행이었다. 두 가문이 지분 3분의 2를 매각하는 구조로, 케냐타
MTV가 올해 비디오뮤직어워드(VMA)에서 베스트 아프로비트 부문을 없앴다. 2023년 신설돼 3년간 유지된 부문이 뚜렷한 설명 없이 사라지면서 아프리카 음악계 안팎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MTV는 최근 발표한 2026년 VMA 후보 명단에서 베스트 아프로비트 부문을 제외했다. 이 부문은 2023년 아프로비트 장르의 세계적 성장을 반영해 신설됐다. 첫 수상자는 나이지리아 가수 레마와 미국 가수 셀레나 고메즈였다. 두 사람은 협업곡 '캄 다운'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후 남아공 가수 타일라가 2024년 '워터', 2025년 '푸시 투 스타트'로 2년 연속 수상하며 이 부문의 유일한 2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번아보이와 위즈키드, 템스 등도 매년 후
가나 이민청이 조직적 구걸을 가장한 인신매매망을 다시 적발했다. 이민청은 지난달 29일 그레이터아크라와 아샨티 지역에서 정보 기반 단속을 벌여 서아프리카 국적자 1,05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662명이 아동이었다. 여성은 248명, 남성은 145명이 함께 붙잡혔다.단속은 아크라의 아보시오카이·사본종고·마디나종고정션과 쿠마시의 아사와세·알라바르 등 구걸 조직이 몰린 지역을 겨냥했다. 새벽 시간대에 진행된 이번 작전에는 이민청 정보부서가 사전에 파악한 거점 정보가 활용됐다. 이민청은 취약한 외국인, 특히 여성과 아동을 통제하며 착취하는 범죄 조직을 겨냥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구조된 이들 중 다수는 니제르 국적
나이지리아 경제가 3분기 연속 성장 속도를 높였다. 나이지리아 재무부는 지난 1일 국가통계청(NBS) 발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43% 성장했다고 밝혔다. 1분기 3.89%에서 한 단계 더 오른 수치다. 상반기 전체로는 성장률이 4.16%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68%를 웃돌았다. 재무부는 이번 성장세를 근거로 2030년까지 1조 달러 경제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나이지리아의 이번 성장은 3년 전 시작된 개혁의 결과로 풀이된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2023년 5월 취임 직후 수십 년간 이어진 유류보조금을 폐지하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던 환율을 하나로 합쳤다
끝없이 반복되는 물방울과 그물, 거울 속 무한한 공간으로 현대미술의 경계를 넓힌 일본의 세계적인 전위예술가 쿠사마 야요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세.쿠사마 야요이 스튜디오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사마가 지난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사인이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보도했다.스튜디오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붓을 놓지 않고 영원한 사랑과 영혼을 계속 탐구했다"며 "작가의 뜻을 이어받아 예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향한 힘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1929년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에서 태어난 쿠사마에게 반복되는 점과 그물무늬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었다. 어린 시
중국계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샤오훙수'를 1년간 차단한 대만이 사기 범죄 감소 통계를 공개하며 규제 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은 이를 정치적 목적의 플랫폼 통제라고 반발하면서 샤오훙수 차단 문제가 사이버 범죄 대응을 넘어 양안 간 정보·플랫폼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28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샤오훙수 차단 이후 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량원제 MAC 부주임 겸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샤오훙수 사용을 금지한 뒤 올해 7월까지 8개월 동안 이 플랫폼과 관련해 발생한 사기 범죄가 145건, 피해액은 3387만7117대만달러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