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자국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했지만 경계 표시와 관리계획, 단속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어업이 계속되고 있다.가나통신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부 그레이터 케이프 스리 포인츠 해역에서 어민들이 여전히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조업하고 있다. 보호구역의 정확한 위치와 제한되는 어업 방식에 대한 안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가나 정부는 지난 4월14일 서부 해안의 약 700㎢를 자국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선포했다. 대상 지역은 아퀴다와와 딕스코브, 부수아 등을 포함한 21개 연안 공동체에 걸쳐 있다.이 일대에는 해안 습지와 암초, 맹그로브 숲, 어류의
네팔과 중국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 사고가 발생 일주일을 넘기면서도 수습되지 않고 있다. 네팔 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은 지난 2일 기준 사망자가 11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4000명대에 이른다. 구조된 인원은 1만2000명 안팎이다.사고는 지난달 26일 오전 네팔 라수와 지구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규모 4.4의 지진으로 관측됐으나, 이후 조사에서 빙하 붕괴로 인한 산사태로 재분류됐다. 얼음과 흙, 바위가 뒤섞인 산사태가 보테코시강으로 밀려들면서 트리술리강과 나라야니강 유역까지 격류가 이어졌다. 물살이 마을을 덮치는 순간을 담은 영상에서는 주민들이 서로에게 대피를 외치는 목소
MTV가 올해 비디오뮤직어워드(VMA)에서 베스트 아프로비트 부문을 없앴다. 2023년 신설돼 3년간 유지된 부문이 뚜렷한 설명 없이 사라지면서 아프리카 음악계 안팎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MTV는 최근 발표한 2026년 VMA 후보 명단에서 베스트 아프로비트 부문을 제외했다. 이 부문은 2023년 아프로비트 장르의 세계적 성장을 반영해 신설됐다. 첫 수상자는 나이지리아 가수 레마와 미국 가수 셀레나 고메즈였다. 두 사람은 협업곡 '캄 다운'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후 남아공 가수 타일라가 2024년 '워터', 2025년 '푸시 투 스타트'로 2년 연속 수상하며 이 부문의 유일한 2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번아보이와 위즈키드, 템스 등도 매년 후
나이지리아 경제가 3분기 연속 성장 속도를 높였다. 나이지리아 재무부는 지난 1일 국가통계청(NBS) 발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43% 성장했다고 밝혔다. 1분기 3.89%에서 한 단계 더 오른 수치다. 상반기 전체로는 성장률이 4.16%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68%를 웃돌았다. 재무부는 이번 성장세를 근거로 2030년까지 1조 달러 경제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나이지리아의 이번 성장은 3년 전 시작된 개혁의 결과로 풀이된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2023년 5월 취임 직후 수십 년간 이어진 유류보조금을 폐지하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던 환율을 하나로 합쳤다
끝없이 반복되는 물방울과 그물, 거울 속 무한한 공간으로 현대미술의 경계를 넓힌 일본의 세계적인 전위예술가 쿠사마 야요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세.쿠사마 야요이 스튜디오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사마가 지난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사인이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보도했다.스튜디오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붓을 놓지 않고 영원한 사랑과 영혼을 계속 탐구했다"며 "작가의 뜻을 이어받아 예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향한 힘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1929년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에서 태어난 쿠사마에게 반복되는 점과 그물무늬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었다. 어린 시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검토하면서 국제 원유시장의 세력 재편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 확대를 토대로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을 늘리려는 구상과 OPEC의 감산·생산할당 체제가 충돌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블룸버그통신은 2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측이 미국 당국자들과 OPEC 탈퇴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백악관과 베네수엘라 공보부도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논의의 배경에는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제재 등으로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그동안 OPEC의 실
네팔과 중국 국경을 잇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사흘째를 맞으면서 사망자가 472명까지 늘었다. 실종자도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거대한 빙하와 암석 붕괴, 이른바 '빙하호 붕괴'가 이번 재난을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히말라야 지역의 기후위기 위험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지난 26일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이날까지 46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인접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도 홍수와 연관된 산사태 등으로 3명이 숨져 양국 사망자는 모두 472명으로 집계됐다.피해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날까지 양국에서 확인된
전쟁과 해상 봉쇄로 연료난에 빠진 이란을 상대로 미국이 제3국까지 겨냥한 추가 경제 제재에 나섰다. 원유 수출과 연료 수입이 동시에 압박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과 금, 항공·해운 거래까지 막히게 되면서 미국의 대이란 전략이 군사 압박에서 자금줄 차단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이란과 특정 품목을 거래하는 제3국에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이란 제재를 발표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이란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차단하기 위해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개시한다"고 밝혔다.미국은 디지털 자산과 기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도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층이 빠르게 늘면서 청년 실업이 경제 문제를 넘어 사회·정치적 불안 요인으로 번지고 있다.남아공 통계청(Stats 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5~24세 청년 실업률은 60.9%로 집계됐다. 15~34세로 범위를 넓혀도 45.8%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률 32.7%와 비교하면 청년층의 고용 상황이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일도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는 이른바 니트(NEET) 비율도 높아졌다. 15~24세는 37.6%, 15~34세는 45.6%로 1년 전보다 각각 0.5%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청년의 니트 비율은 39.2%로 남성 36.0%보다 높았다.노동시장 진입 자체도 쉽지 않다. 15~24세 청년의 노동시장 흡수율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 서부의 비공식 금광에서 갱도가 무너져 100명 넘게 숨졌다.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사고는 지난 18일 나나맘베레주 잠보예 마을의 채굴 현장에서 발생했다. 현장은 카메룬 접경도시 가루아불라이 인근으로, 바보우아 마을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다.현지 당국은 사고 직후 사망자를 30명 안팎으로 집계했지만 수색이 진행되면서 이틀 만에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적십자 자원봉사자 제르베 가나고로는 현장에서 100구가 넘는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희생자 가운데 최소 4명은 카메룬 국적으로 확인됐다.바보우아 지역 검찰은 채굴 작업이 진행 중이던 지하 갱도 여러 곳이 한
K-pop group BIGBANG has returned with a new single on the exact day of its 20th anniversary, marking the group’s first full-group release in more than four years.According to YG Entertainment, BIGBANG released its new digital single “BiiiG” at 6 p.m. on Aug. 19.The date carries particular significance for the group, which debuted on Aug. 19, 2006. The release comes exactly 20 years later.“BiiiG” is BIGBANG’s first full-group single since “Still Life,” released in April 2022.Despite being released without conventional broadcast promotions, “Still Life” topped major music charts and la
그룹 빅뱅(BIGBANG)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나선다. 완전체 음원을 내놓는 것은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1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BiiiG(빅)'을 발매했다. 2006년 8월 19일 데뷔한 빅뱅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 신곡을 공개했다.전작 '봄여름가을겨울'은 별도의 방송 활동 없이도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음원 부문 본상을 받았다.신곡 'BiiiG'은 팀명 BIGBANG의 'BIG'에서 착안했다. 웅장한 비트와 강한 훅을 중심으로 한 하이에너지 힙합 장르로,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태양의 그루
Morocco has overtaken South Africa for the first time to become Africa’s most industrially competitive economy, according to the African Development Bank’s latest industrialization index.In the AfDB’s 2025 Africa Industrialization Index, Morocco scored 0.8415 on a scale of zero to one, narrowly ahead of South Africa’s 0.8396.The ranking marks a symbolic shift in Africa’s industrial landscape. But the broader picture remains far less encouraging: Africa still accounts for less than 2% of global manufacturing output.The index tracks industrial development across 54 African countries between